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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관, 재갈매기 이동경로 최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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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1-07 16:15 조회7,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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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매기 이동경로<자료제공=환경부>

삼척서 추적기 부착한 재갈매기 러시아로 이동
동해안에서 18km 해상까지 나아가 먹이 활동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재갈매기(Larus vegae)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해 추적을 실시한 결과, 세계 최초로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이 지난 2월25일 강원도 삼척에서 추적발신기를 부착한 4개체의 이동경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동해를 지나 북상해 러시아 번식지로 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갈매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번식지로의 북상을 시작했고 현재 3개체는 러시아 극동지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갈매기는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갈매기 중에 개체수가 가장 많은 겨울 철새로, 러시아 사하공화국 및 축치 자치구의 시베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번식하고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 동시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갈매기는 국내에서 기록된 20종의 갈매기류 중 월동개체수가 가장 많으며,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재갈매기의 절반 가량이 동해안에 분포한다.

위치추적발신기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동해안에서 월동하는 재갈매기의 서식지 이용도 확인됐다.

낮 시간 동안 해안가에서 많이 보이는 재갈매기가 밤에는 대부분 해안에서 떨어진 바다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야간에도 먹이활동을 할 뿐 아니라 경계가 취약한 야간에 육상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판단된다.

낮에는 해안가에 머물거나 바다에 나가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분포했고 밤보다 더 먼 곳까지 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해안선에서 18km 떨어진 곳까지도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월동기간 동안에도 일본으로 이동해 북상 전까지 체류하거나 일본까지 갔다가 다시 동해안으로 돌아온 경우도 있었으며, 국내 체류하는 개체들도 울산에서 속초까지 넓은 해안지역을 이동하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재갈매기의 분포권인 동북아시아에서의 이동경로를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이동경로 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성과로 국내 서식지 이용패턴과 번식지로 이동하는 북상 및 남하 경로뿐 아니라 중요한 중간기착지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재갈매기의 종분류학적 연구, 국내 서식지 이용패턴, 번식지로 이동하는 북상 및 남하 경로뿐 아니라 중요한 중간기착지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물자원관은 이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종의 이동경로를 규명하고 추적 자료를 계속 축적할 계획이다.

재갈매기와 같이 연구가 되지 않은 종의 이동경로 추적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철새의 이동생태 연구 ▷서식지 보전 ▷조류독감(AI) 대응 ▷환경변화 영향 파악 ▷보호대책 등 철새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2015. 7. 15 환경일보 기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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